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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연합정부공무원

공무원 7,9급 경찰,소방영어]당신이 영어 초짜라면 조태정 강사를

by 김도덕 201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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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먼저 조태정 강사와 나는 일말의 관계도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

 

 

본인이 처음 학원 등록을 하고, 여러명의 영어 강사중 어떤 강사의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나처럼 어떤 강사의 어떤 수업을 들을지 정보를 찾아 헤메는

이 땅의 수험생들을 위해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작은 정보를 포스팅 한다.

 

 

문과생들에게 철저히 외면적인 취업시장에서

갈 곳없는 문돌이들이(본인 포함) 길을 잃고 헤매다 보면

결국은 공무원 수험생의 길을 한번씩 거치게 된다.

 

그만큼 공무원 시장의 판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각종 공무원 학원에서는 영어에 꽤나 큰 신경을 쓰고 있다.

뭐 작은 학원이라도 영어 강사는 3명 이상 고용한다든지

 

작은 학원도 이런 상황인데 노량진의 내놓으라 하는 메이져 학원들은

실력있는 강사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고, 처음 학원을 등록한

어리버리 수험생은 어느 수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찾는데에만

시간이 굉장히 걸린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강사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인은 부산의 공무원 학원에서 조태정 강사의 수업을 들었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소위 말하는 일타 영어 강사의 다른 수업은 아직 들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해볼 수 없겠지만)

 

조태정 강사의 수업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반복

2. 이해

3. 유머

 

 

1. 반복

 

조태정 강사는 반복 학습을 아끼지 않는다.

 

대체로 다른 강사들은 이를테면 문제 풀이를 한다고 예를 든다면

지난 이론적 내용을 다시 짚어줘도 간단히 짚어주거나

혹은 학생들이 학습한 진도와 관련해서는 이미 다 복습을 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해설을 해주고 넘어가는데

 

사실 대체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복습을 못하거나 안한다.

복습을 해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해설을 들어도 뭔말인지 모르는 경우로 이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공교육이나 사교육에서 많은 학생들이 결국

영어 문법을 포기하거나 감으로 찍게 된다.

 

조태정 강사는 학생들의 이런 습성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보는 사람이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번 구술과 판서로 이론 반복을 해준다.

 

나는 이 점이 조태정 강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천재가 아닌 이상, 일반인은 학습을 위해선

반복밖에 길이 없기 때문이다.

 

 

 

2. 이해

 

조태정 강사는 강사라면 이해는 당연히 시켜야하고

그 다음이 암기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게, 지금까지 고등학교 혹은 학원에서

배운 영어는 사실 돌이켜보면 어원, 과정이나 이해는 없었다.

 

그냥 '~는 ~이렇다'를 알려주고 외우는 과정이었다.

뭐 사실 수업 시간이 부족하거나

공교육 교육과정 커리큘럼상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그동안 그냥 외워서 알고 있던 개념들의

'왜?'

를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왜'를 알게되니 문장을 분석하는 재미가 생겨나고

문법을 푸는게 추리 문제를 풀 듯 흥미가 생겼다.

 

영어에 대한 기본이 부족하다면

도움이 될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3. 유머

 

대체로 강사들은 학생들을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직업인데

 

조태정 강사는 상당히 유머감각이 있는 타입이다.

강사들의 유머의 타입이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조태정 강사의 유머는 적당히 쉬어가는 타이밍에

한번 웃고 다시 집중시키는 부담없는 타입의 유머다.

 

아마 이 점에서는 실강이 인터넷 강의보다 재미있을것이다.

또 그때 그때 핫한 뉴스도 언급하는데 정치색이 없어 부담이 없고

상당히 감탄할만한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상식을 말해줄 때도 있고

 

외견적으로 묘하게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풍겨

학생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타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무리.

 

묘하게 장점만이 서술되었는데, 사실 마땅히 단점을 모르겠다.

더 뛰어난 강사의 수업을 아직 들어보지 않아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지는 아직 느껴보지 못하기도 했고.

수업을 워낙 만족적으로 들어서인지도 하고

 

굳이 하나 있다면 심화 학습인 크레센도 책이 1달과정 1권씩 총 12권인데

다 사려면 심리적 부담이 된다는 것. 막상 돈은 얼마 안된다.

 

조태정 강사가 지방 출장을 그만두고 공단기에 복귀를 하면서

본인은 더이상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수업이었고, 마지막이 아쉬웠던 수업이었다.

 

백번 수강후기를 들어봤자 한번 수업을 직접 들어보는것만 못하기에

만약 본인이 다니는 학원에 조태정 강사가 있다면 한번 들어보기를

권장한다. 시간이 된다면 다른 영어 강사의 수업도 들어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강사를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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